영화 정보
● 감독: 소어 프류덴탈
● 각본: 마크 구겐하임
● 촬영: 셸리 존슨
● 장르: 판타지, 괴수, 어드벤처, 액션
● 상영 시간: 106분
● 출연 배우: 로건 뭐건, 브랜든 T. 잭슨,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스탠리 투치, 더글러스 스미스, 제이크 에이블
● 원작: 릭 라이어던 소설(괴물의 바다)
평화로운 데미갓 캠프에 위험이 찾아옵니다....
데미 갓 캠프에서 퍼시와 그로버 아나 베스는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데미 갓 캠프는 탈리아라는 신성한 나무가 결계를 치고 그 안에서 데미 갓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곳입니다. 어느 날 데미 갓 캠프에서 루크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에 캠프를 엉망으로 만들고 탈리아 나무를 해치고 사악한 신 크로노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떠납니다. 퍼시와 아이들은 크로노스의 부활을 막기 위해 괴물의 바다에 숨겨진 마법의 황금 양피지를 루크보다 먼저 차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모험을 하던 중 퍼시는 포세이돈의 배다른 자식 사이클롭스 종족인 '타이슨'을 만나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괴물의 바다로 들어가기 위한 위험한 모험이 시작되고 겨우 폐허가 된 놀이동산 섬에 도착을 합니다. 그곳에서 퍼시와 타이슨 그로버 아나베스는 마법의 황금 양피지를 찾아내지만 루크의 기습으로 크로노스가 부활합니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두 번째 시리즈 '괴물의 바다'
번개도둑과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그곳에서 성인이 됐다는 세계관으로 시작을 합니다. 괴물의 바다 편에서도 1편과 비슷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1편에서는 진주가 있다면 2편은 마법의 황금 양피지를 얻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1편에서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함이지만 2편은 크로노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모험입니다. 너무 비슷한 맥라입니다.
이야기의 개연성은 좋지만 1편과 너무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확실히 판타지 액션 장르 영화라 볼거리는 많지만 내용은 너무 뻔하게 흘러갔습니다. 괴물의 바다에서 놀이동산 섬을 발견하게 되는데 폐허가 된 놀이동산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장면들은 보는 관객들의 동심을 사로잡았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보스로 등장한 크로노스는 앞에 나온 괴수와 모험에서 이미 흥미를 다 느낀 관객들은 크로노스를 시시하게 봤을 것 같습니다. 무시무시하게 등장을 하지만 전투신이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앞에 모험 요소들을 줄이고 크로노스 전투신을 늘렸다면 좀 더 재밌는 스토리가 됐을 것 같습니다.
크로노스는 어떤 신인가?
영화에서 잠깐 나온 신이지만 대사와 스토리를 보아 크로노스는 신들이 두려워하는 신으로 나옵니다. 크로노스는 실제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입니다. 신화에 나오는 크로노스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며, 크로노스와 레이의 사이에서 헤라, 포세이돈, 제우스, 하데스, 헤스티아, 데메테르 등 6남매의 아버지입니다. 어느 날 우라노스에게 분노를 한 가이아가 자신의 자식들에게 우라노스에게 쿠데타를 일으키라는 명령을 내리고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에게 쿠데타를 일으켜 자기가 왕위에 오릅니다. 왕위에 오른 크로노스는 가이아의 명령을 무시합니다. 분노한 가이아는 크로노스에게 자식 중 한 명에게 크로노스가 한 짓을 똑같이 당할 거라는 저주를 내립니다. 겁에 질린 크로노스는 자기 자식들을 태어나는 족족 잡아먹습니다. 하지만 제우스는 속임수에 넘어간 크로노스가 잡아먹지 못합니다. 아버지 몰래 자란 제우스는 성인이 돼 아버지에게 자식들을 토하게 하는 약을 먹이고 동생들을 구합니다. 제우스는 크로노스를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고 자신이 신들의 왕이 됩니다.
영화에서도 그렇고 실제 신화에서도 크로노스는 무시무시한 신으로 나옵니다. 성격 또한 권력을 위해서라면 자기 자식들도 잡아먹을 만큼 악랄한 신입니다. 크로노스의 신화를 보게 되면 왜 제우스가 신들의 왕이 되었는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5분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신화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함을 제대로 못 넣은게 아쉽습니다. 실제 신화에서는 농경의 신이지만 영화에서는 뭐 용암에서 나온 것 같이 나와 실제 신화의 요소들이 제대로 안 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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